개봉일: 2017년 12월 (한국 기준)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제이콥 트렘블레이,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1. ‘특별한 얼굴’을 가진 소년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
《원더》는 얼굴 기형을 가진 소년 어기 풀먼(Auggie Pullman)이 처음으로 일반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겪는 성장과 용기,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변화 과정을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가족 영화입니다.
외모만으로 판단받는 사회에서 진짜 ‘보기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지, 이 영화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이야기합니다.
2.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얼굴
어기는 선천적인 안면 기형으로 27번의 수술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가족의 사랑 속에 집에서만 공부해온 그는, 5학년이 되던 해 처음으로 일반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처음엔 아이들의 시선과 편견, 따돌림에 힘들어하지만, 점차 어기의 진심을 알아보는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가족의 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가게 됩니다.
3. 다양한 관점의 서사 구조
《원더》는 단지 어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어기의 누나 비아, 친구 잭, 새로운 친구 여름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 👧 누나 비아: 동생에게 집중된 가족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지만, 끝내 어기를 지켜주는 따뜻한 언니
- 👦 잭 윌: 처음엔 어기의 외모에 놀라지만, 진정한 우정을 맺게 되는 친구
- 👩 어머니(줄리아 로버츠): 세상 누구보다 강인한 엄마의 사랑
이러한 서사 방식은 영화의 주제를 더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관객이 다양한 인물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4. 배우들의 진심 어린 명연기
어기 역의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특수 분장을 하고도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말없이 감정을 전달하는 눈빛이 참 인상 깊습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헌신적인 엄마로, 오웬 윌슨은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아버지로 등장하며, 극에 현실감과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5.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 – 당신은 ‘기적(Wonder)’이에요
영화는 끊임없이 말합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며,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고요.
어기의 이야기는 단순히 ‘기형을 이겨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겪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립니다.
“When given the choice between being right or being kind, choose kind.”
– 옳은 것보다 친절한 것을 선택하세요.
6. 결말 – (스포일러 없음!) 감동의 여운
영화의 마지막은 단지 감동적인 마무리가 아니라, 어기가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고 세상 또한 그를 받아들이는 정서적 해방의 순간입니다.
관객은 어기뿐 아니라, 모든 인물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함께 위로받고, 다시 한 번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7.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가족 영화
《원더》는 큰 사건이나 반전 없이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남을 바라보는 시선, 진정한 용기,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감동적이고 따뜻한 가족 영화를 찾는 분
- 외모나 다름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싶은 분
- 자녀와 함께 보기 좋은 성장 영화를 찾는 부모님
⭐ 평점: ⭐⭐⭐⭐⭐ (5/5) – “누구나 마음속에 별 하나쯤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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