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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The Intern, 2015) 영화 리뷰 – 따뜻한 직장 힐링 영화

by Dav100 2025. 4. 5.

기본 정보

  • 제목: 인턴(The Intern)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감독: 낸시 마이어스
  •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 상영 시간: 121분
  • 개봉 연도: 2015년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인턴(The Intern)은 단순한 오피스 코미디나 시니어 인턴십의 신선함을 넘어서, 인간 관계와 삶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존중과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줄거리 요약: 새로운 시작의 두 사람

70세의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는 아내를 잃고 은퇴한 후, 공허한 일상을 채우기 위해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다. 그가 배정된 곳은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패션 스타트업 ‘어바웃 더 핏’. 이곳의 창업자이자 CEO인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은 젊고 능력 있지만, 일과 삶 사이에서 점차 지쳐가고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처음엔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벤 휘태커: 시대는 바뀌어도 사람의 진심은 변하지 않는다

벤은 전통적인 방식의 대화법과 인간적인 예의를 지닌 인물로, 젊은 동료들에게 점점 잊혀지고 있던 가치들을 일깨워준다. 그는 메모를 남기고 직접 대화를 시도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특히 줄스가 내적 갈등에 휩싸였을 때 벤은 조언을 강요하지 않고, 그저 곁을 지키며 그녀가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기다려주는 인내심 있는 멘토의 역할을 한다.

줄스 오스틴: 완벽함에 지친 리더의 진짜 성장

줄스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리더지만, 가정과 일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외부 투자자들은 그녀에게 CEO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을 가하고, 남편과의 관계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녀는 벤을 통해 ‘일의 능률’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배운다. 타인에게 기대는 것이 약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워킹맘들에게 큰 공감을 준다.

주요 장면: 조용히 다가오는 울림

영화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여럿 존재한다. 특히 벤이 줄스를 위해 넥타이를 매주는 장면은 단순한 제스처를 넘어선 ‘신뢰’와 ‘존중’의 상징이다. 또, 줄스가 벤에게 자신의 가족 문제를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벤이 쌓아온 인간적인 신뢰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명대사 분석

“You're never wrong to do the right thing.” – 옳은 일을 하는 데는 늦은 때가 없다는 메시지.

이 대사는 영화 전체의 주제를 가장 잘 압축하고 있다. 세대가 다르고 배경이 달라도, 인간으로서의 진심과 도리는 누구에게나 통한다는 믿음은 영화 전반에 흐르는 따뜻한 중심축이다.

현실적 사회 메시지

인턴은 단지 감성적인 힐링 영화로 소비되기보다, 직장 내 연령 차별, 워킹맘의 고충, 빠르게 변화하는 조직 문화 속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다. 시니어 인턴이라는 설정은 새로운 세대와 기존 세대 간의 연결 고리로 기능하며, 실제 현실에서도 세대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총평: 시대를 넘어 공감받는 이야기

인턴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영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로 다른 세대가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관객에게 위로와 동시에 현실적 통찰을 전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로 기억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