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리뷰 – 해적 판타지의 전설이 시작되다
감독: 고어 버빈스키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제프리 러시 외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개봉: 2003년《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2003년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해적 장르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만든 작품입니다. 디즈니가 제작하고 조니 뎁이 연기한 ‘잭 스패로우’는 단숨에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이후 수많은 시리즈와 파생작의 기반이 되었습니다.이 리뷰에서는 첫 번째 시리즈인 ‘블랙펄의 저주’를 중심으로 영화의 줄거리, 캐릭터, 연출, 주제의식 등을 분석하고, 왜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사랑받는지 짚어보겠습니다.1. 저주받은 해적선의 비밀이야기는 영국 해군 장교인 ‘노링턴’의 진급식에서 시작됩니다. 이 자리에서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
2025. 4. 10.
《베이비 드라이버》 리뷰: 음악 위를 달리는 청춘의 질주
감독: 에드가 라이트출연: 안셀 엘고트, 릴리 제임스, 케빈 스페이시, 존 햄, 제이미 폭스장르: 액션, 범죄, 음악개봉: 2017년《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는 단순한 카체이스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음악과 리듬, 감정이 모든 장면에 살아 숨 쉬는 이 영화는 '사운드트랙 중심 서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아래, ‘베이비’라는 캐릭터의 내면은 총성과 엔진음, 그리고 음악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1. 줄거리 요약: 소리를 듣는 소년의 질주‘베이비(안셀 엘고트 분)’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청력에 이상이 생긴 청년입니다. 이명(耳鳴)을 달래기 위해 항상 음악을 듣고 다니며, 뛰어난 운전 실력을 바탕으로 범죄 조직의 ‘도주 드라이버’로..
2025. 4. 9.